고려대, KEB하나은행과  블록체인 사업 협력 MOU 체결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산학협력 통한 역량 및 데이터 공유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 왼쪽부터 이영환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연구교수, 이성웅 KEB 하나은행 팀장, 김경호 KEB 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장, 한준성 KEB 하나은행 부행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정순영 고려대 연구기획본부장, 김은기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장,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장, 김형진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연구교수

고려대와 KEB하나은행은 4월 19일(금)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블록체인 사업 관련 업무 협력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및 콘텐츠 공유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 단순 협력을 넘어 산학(産學)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모색하도록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는 학계, 정부, 기업 등의 참여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연구소(연구소장 인호)와 빅데이터융합사업단(단장 김은기) 등이 블록체인 관련 연구 및 사업모델 개발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고, KEB하나은행은 최근 블록체인 신규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대규모 특허출원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에 앞장서고 있다.

첫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반의 ‘고려대 학생증카드 발급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은행이 학생증카드 신청 접수 후 수작업으로 학교에 발급자격 확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블록체인으로 학적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자격 검증이 이루어지고 학생들은 신속하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학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학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블록체인을 비롯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연구에 고려대가 계속해서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