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요 약) | □ 고려대 93학번들이 동기 故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을 추모했다.
□ 고려대 93학번 동기회는 10월 7일(토) “Remember 1993, Reboot 2023”이라는 슬로건으로 입학 3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과 승명호 교우회장을 비롯하여 93학번 졸업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 Remember 1993을 주제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기부금 전달식,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공연과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2001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역사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故이수현 씨에 대한 추모 행사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 한일 양국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이수현 씨의 희생을 기리는 영상이 상영되었고, 93학번 동기회는 그의 모친 신윤찬 여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김동원 총장은 공식 행사 전 신 여사를 만나 “매년 추모 행사를 해오고 있지만, 93학번 동기들이 모교 방문 행사에서 아드님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신윤찬 여사는 이에 감사를 표하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이수현, 1월의 햇살」을 학교에 증정했다.
□ 고려대 졸업생들은 매년 입학 3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를 방문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93학번 동기회는 학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발전기금 4억원과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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