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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총장, 연세대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992
  • 일 자 : 2018-05-25


 

염재호 총장, 연세대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양교 상호 발전을 넘은 고등 교육 혁신 이끌어낸 공로
21세기 문명사적 대전환기,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박승한 연세대 대학원장

 

▲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박승한 연세대 대학원장

 

 

 

 

염재호 총장이 연세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5월 24일(목) 오후 3시 연세대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염재호 총장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연세대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양교의 상호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고등 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치학자이자 행정학자인 염재호 총장은 적극적인 학회 활동과 정부 및 연구기관의 자문 활동을 통해 행정 이론과 지식의 현실 적용에 크게 기여했다. 뉴거버넌스와 과학기술 분야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제도, 행정이론,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두루 업적을 남겼다.

 

특히 21세기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과학기술정책 및 융합기술의 발굴과 육성에 있어 대학과 정부의 역할에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교육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백년지계 수립을 주도해나가며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했다.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과학기술인 한마음대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는 등 대외적으로 공로를 널리 인정받은바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며 고려대학교를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으로 도약시켰다. 또한 지난 해 ‘연세대-고려대 공동강의’를  개설하는 등 학술 교류를 통한 양교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우리 사회 미래 지도자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염재호 총장은 지난 3년간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학의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대학이 미래를 열고, 미래를 이끌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사교육과 점수 경쟁에만 매몰돼있는 학생 대신, 개척하고 도전하는 학생, 공감능력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고려대 인재상으로 정립했다. 입학처 대신 인재발굴처를 신설하여 심층면접으로 잠재력 있는 원석을 발굴하는 입학시스템을 마련했고 국내 대학 최초로 성적장학금 대신 프로그램 장학금, 생활비 장학금으로 교육철학이 담긴 장학제도 개편을 시행했다. 또한 상대평가·시험감독·출석부 자율화인 ‘3무’정책을 시행하여 학생과 교원 모두 능동적 교육 주체로서 책임과 자율을 바탕으로 진정한 대학의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일방적인 지식전달방식에서 ICT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집중 토론을 하는 Flipped Class를 지향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자유, 정의, 진리>라는 공통교양과목을 두 학기 동안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했다. 이것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수받는 것과 차별화된 문제해결(Problem solving)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해 지식을 내재화하려는 교육방식이다.

 

 

국내 최초로 학생들을 위한 창의,창직 전용공간인 ‘KU 개척마을 π-Ville(파이빌)’을 선보여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끝없는 상상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치도록 했다. 고려대 CCL(CJ Creator Library)에서는 지식을 소비하는 기존 도서관을 탈피하여 미디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지식을 새롭게 생산하는 장소로 변화했다. 이것은 대학을 단순한 지식 전수공간이 아닌 유연한 지식의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고려대라는 미래교육의 플랫폼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고 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는 지식의 용광로가 되게끔 한 것이다.

 

 

고려대는 세계 90대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크게 확장됐다. 2016년 동아시아와 북유럽 대학협의체인 ENUC를 설립했고, 올해 국내 최초로 VIU(베니스인터내셔널대학) 회원교가 됐다. 작년에만 115개국에서 온 18,147명의 외국인이 고려대에서 수학했으며, 고려대 학생들은 1,124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중국, 일본, 남미에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 나라의 학문, 언어, 그리고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평가부문에서의 성과도 뚜렷했다. 세계적인 대학 평가에서 재작년 98위와 작년 90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00대 대학에 진입했으며, 3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별히 지난 10여년 간 과학고대를 향한 비전과 열정으로 역사상 최초로 공학기술 분야가 세계 50위 안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의료원 또한 769억 규모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에 선정됐고, 연구논문, R&D,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임상시험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미래의 핵심동력이라고 불리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에 나설 준비를 갖췄다.

 

 

고려대는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대학의 미래를 바꿀 혁신의 선두에 서있다. KU-The Future의 기치 아래 지난 3년간 우리는 21세기에 맞는 입시, 교육, 연구, 행정의 비전을 제시했고, 이러한 대학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 이렇게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고려대를 위해 많은 정성과 후원이 모여 지난 해 1,100억 원의 기부금이라는 놀라운 결과도 이어졌다.

 

 

명예박사학위수여식에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오늘의 협약 외에도 공동강의 등 양교의 학문적 약속은 계속 실천되고 있다. 40년 넘게 학문의 동반자이자 벗으로 본 염재호 총장은 공익을 위해 사익을 희생하고 세상을 넓고 멀리 보는 등 지도자로서의 가장 좋은 덕목을 지니고 있다. 합리적이면서 따뜻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대학교육 및 고등교육에 대한 철학이 많은 이들에게 본이 되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을 잘 이끌어주시고 더 많은 업적을 남기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답사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으로서 앞으로 양교는 21세기 고등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다. 대학입시 선발방식은 변화되어야 하고 다양한 생각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인재들이 발굴·육성돼야 한다. 대학은 성적과 졸업장, 취업준비 기관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닌 사회를 이끌어갈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이다. 21세기 지식사회는 급속히 변하고 있다. 양교는 지난 해 공동강의를 개설했고 오늘 협약을 통해 열린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확대시켜 나가며 인류의 미래를 밝힐 지식을 생산해내는 인재,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키워내는게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