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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IMI는 단순한 정보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보안의 측면에서 사회를 위협하는 것"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645
  • 일 자 : 2024-03-25


"FIMI는 단순한 정보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보안의 측면에서 사회를 위협하는 것"

빅토르스 마카로우스 라트비아 외교부 디지털 부문 특별사절 특강 성료



▲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라트비아 외교부 디지털 부문 특별사절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라트비아 외교부 디지털 부문 특별사절이 강연을 하고 있다.


 

장 모네 EU 센터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은 3월 21일(목) 오후 4시 30분 국제관 115호에서 빅토르스 마카로우스 (Viktors Makarovs) 라트비아 외교부 디지털 부문 특별사절과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앞서 환영사를 맡은 이재승 국제학부 교수(장 모네 EU 센터, 일민국제관계연구원)는 “오늘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우리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를 접하게 된다.”라며 “이는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언급하며 세계의 민주주의를 더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특별 강연의 의의를 밝혔다.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특별사절은 “우리는 10년 전과 같은 방식이 아닌, 지금의 방식으로 문제를 재정의해야 한다.”라고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오정보(misinformation),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그리고 FIMI(Foreign Information Manipulation and Interference)의 정의를 설명하며 “FIMI는 단순한 정보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보안의 측면에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디지털 부문 특별사절은 허위조작정보의 예시로 라트비아의 사례에서 소련과 러시아가 공급하던 프로파간다를 보이며 “사람들은 이러한 정보를 쉽게 믿을 수 있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특별사절은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와 봇이 분간하기 힘든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모든 정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정보가 실제로 사실이더라도, 믿고 싶지 않다면 의심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사람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 사람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특별사절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허위조작정보는 징후이며,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으로 사용되는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해야만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맞춰 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별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SNS에 올라온 정보가 허위조작정보일 수도 있지만 이용자의 실제 의견일 수도 있다는 학생의 질문에 빅토르스 마카로우스(Viktors Makarovs) 특별사절은 “우리는 그러한 사용자들을 완전히 구별할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공 토론에 참여해 관점을 기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리스 비간츠(H.E. 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는 “우리는 지구촌의 상호연결된 세계에 살고 있다. 대립이 심화하는 세계에서, 비슷한 문제를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특별 강연을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특강에 참석한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박혜준(미디어학부 20, yuiop@naver.com)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박새미(정치외교학과 20, kabetl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