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

27개 분야 '톱 100위', 국내 사립대 1위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4일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고려대학교가 4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공 분야를 ‘톱 100위’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QS는 전 세계 1452개 대학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영,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총 5개 학문 분야, 51개 전공별로 500위까지 대학 순위를 매겼다.

고려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7개의 전공이 ‘톱 100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사립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 주요 사립대 100위 내 전공 수 비교 

또한 다른 대학들과 달리 인문계열 14개 분야, 자연계열 13개 분야 등 분야별 균등한 순위를 보였다. 이는 본교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100위 권 내 본교의 자연계열 전공 분야 수는 13개로 KAIST 11개, POSTEC 5개보다 높은 수치다. 

학문 분야별로는 ‘사회과학&경영(Social Sciences &Management)’,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분야가 각각 46위, 63위, 82위로 5년 연속으로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인문&예술(Arts & Humanities)’는 77위에 자리하며 2년 연속 국내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전공 분야별로는 4개의 전공 분야가 ‘톱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정책&행정학(Social Policy & Administration)’ 이 전년보다 6계단 오른 38위를 차지했고, ‘어문분야(Modern Language)’,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 ‘재료과학(Materials Secience)’이 모두 48위를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재료과학(Materials Secience)’은 처음으로 ‘톱 50위’에 들었다. 

또한 ‘해부학&생리학(Anatomy&Physiology)’ 분야가 3년 연속 100위권에 안착하며 국내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고고학(Archaeology)’ 분야는 작년 처음으로 50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100위권에 들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간호학(Nursing)’은 올해 처음으로 150위권에 진입했다. 

고려대는 QS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9위를 차지했다. 이는 6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작년 11월 발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문석환 주임 (moonsky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