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글을 직접 써 보다, IWC 캘리그래피 체험
국제동계대학(IWC) 학생들 캘리그래피 체험 시간 가져
펜으로 원하는 문장 직접 파우치에 새겨
고려대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이하 IWC)은 1월 5일(금)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IWC 참가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캘리그래피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캘리그래피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전용 펜으로 직접 한국어 캘리그래피를 써보며 한국의 글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캘리그래피 체험을 진행한 어라연 전각 연구소의 박주애 강사는 학생들에게 ‘행복’이나 ‘꽃’과 같이 표현하기 좋은 예제를 보여주며 강의를 시작했다. 한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만큼 학생들은 박 강사가 보여준 한글 캘리그래피 작품들을 보자마자 바로 소리 내어 읽는 등 이번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따라 써 보는 연습을 했다. 처음 써 보는 붓글씨에도 학생들은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몇 학생은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하게 써 주변 학생들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연습을 마친 학생들은 각자 받은 흰 파우치에 원하는 글씨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연필로 먼저 원하는 문장을 쓴 후 붓으로 글씨를 썼다.
학생들은 ‘넌 소중해.’, ‘난 널 응원한다.’등의 기본 문장 외에도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의 노랫말을 적는 등 원하는 문장을 자유롭게 파우치에 적었다.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좋아해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한 학생은 방탄소년단의 노래 ‘봄 날’의 한 구절을 펜으로 능숙하게 파우치에 적어내기도 했다.
끝난 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파우치를 각자 들고 단체 사진과 개인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3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고려대 국제동계대학(IWC)의 첫 번째 세션은 이번 캘리그래피 체험 외에도 스키와 농구, 한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정훈(산업경영공학13, 284764@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이재진(경제13, wowls19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