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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렌식 엔지니어링의 현황에 대해 국제 전문가들 머리 맞대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956
  • 일 자 : 2023-01-18


포렌식 엔지니어링의 현황에 대해 국제 전문가들 머리 맞대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제 2회 ACE 포렌식 공학 국제학술대회 성료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제2회 국제학술회의

 

 

고려대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는 1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포렌식 엔지니어링의 현황”을 주제로 제 2회 ACE 포렌식 공학 국제학술대회(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E Forensic Engineering, 이하 2nd ICACEFE)를 성료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지반공학회, 한국강구조학회, 한국방재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2nd ICACEFE의 첫째 날인 1월 10일에는 이종섭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의 개회사 및 한국지반공학회 정문경 회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지반공학(Challenges in Geotechnical Engineering) 관련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종섭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Underground Geosystems Stability Assessment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 열린 2 개의 세션(Advanced Characterization Techniques for Geo-Infrastructure 및 Forensic Failure Assessment)에서는 150명 이상의 청중이 참가한 가운데 활발한 학술교류와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세계지반공학회 회장인 Marc Ballouz 박사를 포함한 각국의 지반공학회 회장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반분야의 포렌식 관련 최신 이론, 딥러닝, 센싱, 사고사례 등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제2회 국제학술회의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제2회 국제학술회의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 제2회 국제학술회의




둘째 날인 1월 11일에는 고려대 김승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구조공학(Advanced Structural Engineering) 관련 4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Forensic Structural Engineering에 대한 주제로 구성된 총 11편의 최신연구가 국·내외 연사들로부터 발표됐다. 110여명이 실시간 접속하여 진행된 본 학술회의에서는 지진, 화재 등의 사고에 의한 구조물의 손상, 붕괴에 대한 포렌식 연구와 구조물의 상태평가를 위한 구조해석 및 데이터기반 평가기법에 대한 최신 연구가 공개됐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구조해석 및 포렌식기술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있었는데, 구조공학분야에서의 진보된 머신러닝기술 적용사례, 열화상데이터로부터 콘크리트부재의 균열깊이탐색, 붕괴원인규명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역해석기술, 인공신경망활용 구조응답추정기술 등 다양한 포렌식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주요 구조부재의 열화특성 및 해석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일반 교량뿐만 아니라 해상풍력지지구조물, 해중터널, 철도시설물 등 다양한 구조물에 대한 포렌식 기술 응용사례가 발표되었다는 점이 인상깊다.


셋째 날인 1월 12일에는 고려대 정동휘 교수의 환영 인사로 시작하여, 물과 환경(Water & Environment) 관련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정동휘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Water-Related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서, 정동휘 교수는 “Disaster Risk Management in Water Resources Engineering: Machine Learning Approaches”에 대한 강연을 통해 수자원공학 분야에서 재난 관리에 적용되는 최신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Hydrology and Climate Change을 주제로 진행되어 고려대 유철상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교토대 Eiichi Nakakita 교수의 “No-Regret Climate Change Adaptation with Paradigm-Shifts against Water-Related Disaster in Japan”에 관한 발표 등 총 4명의 연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인 세 번째 세션은 Recent Advancement in Water Treatment Technologies in Response to Climate Change라는 주제로 고려대 김정빈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Emad Alhseinat 교수의 “Electromagnetism for Enhancing the Performance of Emerging Water Desalination Processes”에 관한 발표 등 총 4명의 연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 날 총 12편의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각 세션 발표 종료 후 청중들 간에 많은 질의응답이 오가며 풍성한 학술교류 및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2nd ICACEFE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이종섭 교수는 2nd ICACEFE 관계자 및 참여자 모두에게 이에 대한 큰 감사를 표했다. 이종섭 교수는 2024년에 개최예정인 3rd ICACEFE에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초융합 건설 포렌식 연구센터는 복합재난시 인프라 사고의 효과적 원인규명 및 재난 방지를 위해 독립된 인프라 분야별 기술개발에서 탈피하고, 상/하부 및 물환경 인프라 전체를 아우르는 초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2021년 11월 출범했다. 

 

센터는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여, 인프라 관련 재난예측을 위한 사전탐지로부터, 정밀진단에 의한 사후 감식, 재난 재현 및 역추적 기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및 보강기술, 그리고 인프라의 성능향상 기술까지 이르러, 최종적으로 재난안전관리 및 인프라의 녹색화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가의 정책적 로드맵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복합재난에 대한 세계적인 포렌식 기술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고려대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의 국내 유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술분야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10개의 참여기업을 통해 기술이전 등의 산학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