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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자연기반해법과 회복력이 답이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798
  • 일 자 : 2023-05-30


"지속가능한 성장, 자연기반해법과 회복력이 답"


오정리질지언스연구원, 출간 기념 세미나 성료




본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원장 이우균)은 26자연기반해법과 회복력 원칙에 기반한 환경 관리세미나를 열고, 최근 출간된 자연기반해법 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이하 자연기반해법’)회복력 원칙의 의미를 살폈다.

 

이우균 원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과학적 문제 해결 경로를 제시하는 자연기반해법회복력 원칙이 담은 과학적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14대 환경부 장관)의 축사와 조명래 단국대 석좌 교수(18대 환경부 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미시적인 해결책도 제시한 책"이라며 "문제에 단편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상호연결된 방식으로 조명하는 저자들의 통찰력이 놀랍다."고 밝혔다. 조명래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와 실행 비용, 최근 ESG 경향까지 두루 살피며 "기후위기는 사회경제적 위기가 될 것이므로 현재의 고탄소사회에서 탈탄소사회로 산업생태계를 바꾸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자연기반해법이 주류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기반해법의 대표 저자인 환경부 오일영 국장(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협력관)은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대응을 보며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코로나 이후 국제 이슈가 재편되며 기후변화생물다양성환경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소개했다. 이어 공동 저자들이 기후변화협약과 자연기반해법’(황석태 고려대학교 특임 교수), ‘자연기반해법과 산림관리’(이우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학과 교수), ‘분야별 자연기반해법 적용 사례’(강부영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 환경관), ‘건강과 자연기반해법’(류필무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을 주제로 자연기반해법의 주요 부분을 소개했다.

 

회복력 원칙의 대표 저자인 본교 김정규 교수는 생태계 서비스의 회복력이 왜 중요한 지 강조하며 생태계의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7개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전진형 교수와 김민 교수가 체제 변환, 다양성과 중복성, 연결성 등 회복력 원칙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회복력이 없는 사회는 결국 붕괴된다"며 "자연자원이 사회와 연결된 시스템으로 변화할 때 경제와 생태계의 건강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다."며 회복력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자연기반해법의 서평은 정용실 KBS 아나운서가, 회복력 원칙의 서평은 박제량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정용실 아나운서는 "자연을 다루는 인간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았다"며 "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자연기반해법이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제량 교수는 공학 시스템에서 회복력의 시사점을 언급하며 환경 분야 외 여러 분야에서 도움이 될 책이라고 추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훈 교수(고려대학교)는 "자연기반해법과 회복력에 대한 교과서 같은 책"이라며 "두 주제를 연결해 최빈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의 원리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보호 대상에서 위기 대응의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회복력 원칙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책으로, 생태계와 사회를 통합하는 사생계를 제안한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남상헌(kize@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