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24. 12.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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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려대, 지구 시스템 분야 세계적인 과학자 한스 요하임 셸른 후버 교수 특별 세미나 개최 -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주최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든 것의 미래’ 를 주제로 |
내 용 (요 약) |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원장 이우균)은 지난 4일, 지구 시스템 분야 의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소장인 한스 요아힘 셸른 후버 교수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 본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든 것의 미래(The Future of Everything)”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초청 강연자 셸른 후버 교수는 독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의 초대 소장이자 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의 소장이다. 그는 지구 물리학, 생태계 시스템 분석, 지속가능발전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이자 선구자로도 유명하다. □ 셀른 후버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인류 문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문명을 좌우할 핵심 동인으로 혁신 기술, 시스템 과학, 지정학적 변화, 지구 환경 변화를 얘기했다. 이어서 현재 지구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 지금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높아졌고, 현 상황이라면 파리 기후 협정의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순환 시스템의 붕괴, 제트 기류 약화가 가속화 되고 있음을 밝혔다. □ 셀른 후버 교수는 2200년까지 기온 상승을 억제해 문명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지구 온도의 1.5도 및 2도 초과 상승에 대한 적극적 관리, 탄소역배출(negative emissions) 기술 개발의 중요성,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 건축 생태계 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교수는 2020년에 인공 물질의 양이 생물량을 초과했기에 건축 부분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가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현재의 산업 및 건축 구조가 노-테크(No-Tech)와 하이테크(Hi-Tech) 사이의 중간적 기술 상태(Middle-Tech)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기술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세미나를 주최한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이우균 원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환경 문제 해결과 자연 기반의 해법, 인공 기술의 융합이 중요하다” 며,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적 환경과 기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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