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큰형님, 모교와 후배위한 통큰 후원
김광식 래미안건설(주) 회장 3억 원 기부

김광식 래미안건설(주) 회장이 개척하는 지성을 양성하는데 써달라며 고려대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건축학과 전신인 건축공학과 65학번인 김광식 회장은 지난 11월 11일 개교 111주년을 맞아 고려대가 개최한 ‘미래를 여는 고대, 함께 만드는 고대-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염재호 총장이 “21세기의 거대한 바다 앞에 화려하고 안락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유람선을 기다리는 승객이 아니라, 거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자신만의 뗏목을 만드는 개척자로 학생들을 키우겠다”며 ‘개척하는 지성’ 양성을 강조하자 김광식 회장은 “개척하는 지성은 마치 본인이 걸어온 길과 같다”며 “모교가 개교 111주년을 맞았고 세계대학 평가 98위 등 최근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내는 것을 보며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염재호 총장은 “래미안건설을 설립·경영하며 건설 산업의 글로벌스탠더드를 구축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개척하는 지성인’, 김광식 회장님의 여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고려대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참된 지성인을 양성하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오유리(교육 14, tpfksdbf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