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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2020년까지 5000억 모금 비전 선포 “미래를 여는 고대, 함께 만드는 고대”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5894
  • 일 자 : 2016-11-14


고려대, 2020년까지 5000억 모금 비전 선포
미래형 교육·연구· 장학·바이오메디컬 1000억씩 지원 목표
“미래를 여는 고대, 함께 만드는 고대”–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열려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려대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세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5000억을 모금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모금 캠페인에 돌입했다.

고려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98위로 국내 사립대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3무 정책과 유연학기제, 미래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장학제도 등 미래지향형 교육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는 세계 50대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주력 분야들을 선정하고 그 분야의 발전을 위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인 개척하는 지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사회 리더가 될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넘어 지혜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사립대학 기부금 총액은 4천억 원 정도 (2014년 기준)인 것에 비추어 볼 때, 5000억 원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고려대의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모금될 5000억 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고려대는 2013년부터 수업료, 항공료,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중국을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 베네룩스3국, 일본, 유럽 등으로 점차 그 범위를 넓혀나가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양성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오픈한 KU-개척마을 파이빌(π-ville)은 문제해결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고려대의 뜻이 담겨있다. 고려대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창의 전용공간 파이빌(π-Ville)은 각종 실험, 네트워킹과 멘토링 등을 통해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과 파이빌 지원을 위해 160억 원을 목표로 모금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모금비전에는 고려대가 획기적으로 선보인 장학제도 변경도 포함된다.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가계 곤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금 등을 지급하여 결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장려하는 목적으로 쓰이도록 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기반 장학금’도 대폭 확대하여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스스로 설계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원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탐구하도록 장학금을 통해 최대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0억 원의 기부금이 5,221명의 장학금으로 쓰였다. 이는 5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 대비 약 1000명이 증가한 결과다. 고려대는 기부금 중에서 560억 원의 장학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보다 약 5배 이상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인프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고려대는 기존 국내 대학에는 없던 ‘토론·자기학습 전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11월 첫 삽을 뜨는 SK미래관이 바로 그것이다. 학생들은 동영상 등으로 강의를 미리 접하고 이곳에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학습 전용공간도 마련해 다수와 함께하는 토론과 별도로 몰입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기계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층 성장할 것이다. 교육 인프라를 위해 약 1200억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모금에는 거액기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십시일반' 소액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내부구성원, 교우, 일반인 등 누구나 월 1만원씩 정기 기부를 하는'KU PRIDE CLUB'은 국제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금, 세계적 석학을 유치하고 학부생 연구 논문을 지원하는 '연구기금', 학생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기금', 미래형 교육을 위한 '인프라기금' 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KU PRIDE CLUB은 3천명(1만 구좌, 약 20억 원)이 넘는 가입자들이 고려대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고려대는 개교 111주년을 맞아 기부자를 비롯한 고대가족 모두가 미래를 여는 고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학교 발전에 동참하는 “미래를 여는 고대, 함께 만드는 고대”–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를 11월 11일(금)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111주년을 맞아 고려대가 기획한 1월 11일 비전 선포식과 5월 5일 개교기념식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2016년 3단계 모금 캠페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111주년 히스토리 영상, 고대의 변화와 주요뉴스 영상 등이 상영됐고 마지막에는‘세계대학 Top 50을 향한 4개의 기둥’이라는 주제로 염재호 총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의 미래를 열고 인류의 미래를 바꿀 4가지 주력 분야를 소개하고, 이 분야의 발전 동력을 얻기 위해 2020년까지 5천억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첫 번째 기둥인 ‘개척하는 지성 기금’은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과 KU 개척마을(π-ville)을 지원한다. 두 번째 기둥인 ‘KU-MAGIC 기금’은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인류의 행복을 지키고, 고대를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기금이다. 세 번째 기둥은 연구실적중심의 환경이 아닌 미래지향적 창의연구를 지원하는 ‘연구기금’이다. 순수학문 분야의 거장들이 일생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기둥은 미래의 주춧돌이 될 ‘교육 인프라기금’이다. 지식을 가르치는 딱딱한 강의실이 아닌 지혜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는 기부를 가장 많이 받아온 대학으로서 수만 명의 기부로 성장해왔다”며 “모두 함께 미래를 만드는 이 행사가 고대 역사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이 자리에는 고려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학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출신 유학생 가리 럭산 학생은 ‘나의 희망’ 이라는 주제로 스피치를 가졌다. 럭산 학생은 "경영적 교류를 통해 프랑스와 한국을 잇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고려대에 오지 않았다면 결코 꾸지 못했을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한국이 세계적으로 더 발돋음하는 나라가 되는데 기여하는 주역이 되고 싶다. 그리고 늘 내가 자랑스런 고대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열심히 내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스피치를 마무리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 아폴라비 아누 학생은 "나이지리아 우리집은 때때로 밥을 굶어야 할만큼 가난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그래서 한국에 올 수 있었다. 나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면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교육NGO를 만들 생각"이라며 교육NGO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가난한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도 과거에는 나이지리아처럼 가난한 나라였지만 교육의 힘을 통해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교육을 통해 바뀌게 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고려대에서 제 꿈을 도와줄 좋은 교수님과 많은 고대인들을 만났고 그분들이 믿어주시는 만큼 꼭 제 꿈을 이루고 우리 나이지리아와 한국을 잇는 많은 일들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0명의 고려대 교우 등 고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그 중 홍명보(체교 87), 현주엽(경영 94), 김연아(체교 09) 교우들도 함께 자리해 그동안 고려대 111주년 역사 위에 앞으로 쓰여질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에 함께 했다.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고대사랑 감사의 밤 행사

 

 

참석자들은 1935년부터 37년까지중앙도서관 모금캠페인의 ‘기적과 기억'을 비롯해 열악한 상황에서 이뤄낸 많은 쾌거들과 QS 세계대학평가 98위로 입증된 최고의 사립대로의 도약 등에 대한 자료를 함께 시청하며 향후 세계 50위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하며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갈 ‘함께 만드는 고대’를 그려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고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학교의 미래를 생각한 감동적인 기금모금 동참 교우의 사연을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아름다운 고대 동화 ‘작은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도 소개되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참석자들에게는 소액정기기부캠페인 KU PRIDE CLUB에 대해 다시 설명하는 시간도 갖고 많은 참여를 독려하며 더 많은 후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금모금을 담당하고 있는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은 “KU PRIDE CLUB 기부자들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단순히 돈을 지원받는 것을 넘어 학업에 전념할 ‘시간’과 다양한 미래형 인재로 자라날 ‘기회’를 선물받는 것”이라며 파이빌, SK미래관,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모금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무처 교육혁신팀
Tel: 02-3290-5273 E-mail: pearlnsh@korea.ac.kr Fax: 02-921-0068 수정일자 :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