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불태웠던 고려대에서의 여름, 잊지못할 추억으로
2019 ISC 6주간의 일정 마치고 수료식 열려

고려대는 8월 1일(목) 오후 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1층 강당에서 2019 국제하계대학(ISC, International Summer Campus)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국제하계대학에는 51개국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기존보다 참가국 수가 17개 늘어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려대 ISC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6월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6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6주동안 국제하계대학 참여학생들은 초청된 국내/외 대학 석학들의 경영, 경제,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들의 높은 수준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  강의 뿐 아니라 학생들은 한식 쿠킹클래스, 태권도, K-pop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수료식은 개식사와 내빈 소개 후 국제하계대학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정호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장은 “최고의 국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려대의 국제하계대학(ISC)에 열심히 임해주고, 6주 간의 기간을 즐겨주어서 고맙고 고생하셨다.”며 수료식 내 참가 학생들을 축하했다.

ISC 참가 교수를 대표하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학의 Eric Youngstrom 교수가 “국제하계대학에서 얻은 경험을 자산으로 생각해, 앞으로의 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프리 칼리지(Pre-college) 학생 대표인 Octave Marti 학생은 “고려대에서 제공한 이번 기회 덕분에 한국음식을 요리해보는 경험,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경험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으며, “내 룸메이트들이 다 특이한 친구들이라 더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하며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온 Naji Chaar학생은 "한국 문화 경험할 수 있는 고려대 ISC의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이 정말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식 쿠킹클래스가 너무 좋았다.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꽤 잘 만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 중 틈날 때마다 '내일로' 기차를 타고 춘천, 수원, 부산 등 여행도 하며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이 쌓았다. 다음에 이런 대학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 대학에서 온 Ana Camargo DaCosta학생은 "교수님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었다. 감사드린다.  한국 요리를 해볼 수 있는 경험도 신기했고, K-POP 춤추는 활동도 너무 좋았다. 평소에 K-POP에 관심만 있었는데 직접 춤을 춰보니까 더 재미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가족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 또 다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교우 배지와 수료증 수여 후, 축하공연과 6주간의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Best Buddy와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 당첨자 시상이 이어졌고, 수상 버디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받았다.

수료식 후 학생들은 학사모를 하늘에 힘껏 던지며 국제하계대학(ISC)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수료식이 끝난 이후에도 교수, 학생, 스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순간을 추억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정명현(서어서문15, cmh9642@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김태기(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4, livecream95@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