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동계대학, 두 번째 세션 마무리
2주간 정든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인사 나눠
고려대는 2월 2일(금) 오전 11시30분 고려대 LG-POSCO경영관 안영일 홀에서 2017 국제동계대학(IWC, International Winter Campus)의 두 번째 세션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IW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계대학으로, 지난 1월 22일(월)부터 문화체험과정을 2주간 진행했다. 본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원들로 구성된 이번 국제동계대학 두 번째 세션의 교수진은 한국의 정치, 경제, 경영 등에 분야에서 총 여덟 개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과 더불어 한국어 교육과 한류 체험, 플래시몹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했다.
수료식은 최성수 국제교류팀 부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됐다. 최성수 부장은 “지난 2주간 여러분들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2년 전 시작된 IWC는 혁신적인 새로운 시도였고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한 뒤 “여러분이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하고 강한 우정을 쌓아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온 Amina Eileen JANSZ 학생이 수료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그녀는 “한국에 혼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버디들과 교직원들을 만나자마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고 말하며 IWC에 참가하게 되어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1차 세션과 2차 세션 때 참가했던 활동들에 대한 소감을 얘기한 뒤 “이 곳에서 받은 교육과 체험들 모두 수준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많은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지난 2주간의 활동이 담겨있는 비디오를 시청했다. 마지막으로 학사모를 힘껏 던지며 축하 속에 국제동계대학의 두 번째 세션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려대는 2018년 국제하계대학(ISC)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려대는 2004년부터 매년 여름 국제하계대학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은 지난 14년 간 규모가 늘어나면서 작년에는 역대 최대로 1,972명이 참가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정훈(산업경영공학13, 284764@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