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분야에서 우수성과 인정받아

▲ 왼쪽부터 생명공학과 김종훈 교수, 전기전자공학부 도락주 교수, 체육교육과 박노준 학생

고려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10월 10일 발표한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6만1천여 과제가 접수되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의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본교는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각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이전 분야에는 생명공학과 김종훈 교수의 ‘인간 줄기세포로부터 고효율 간세포 생산 기술’이 선정됐다. 이는 간세포 분화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제품 생산용으로 공정화하여 줄기세포로부터 인간 간세포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미국의 Cellular Dynamics International(CDI)社와 유럽의 Cellartis社에 이어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줄기세포로부터 분화 공정과정을 확립함으로써 인간 간세포를 고순도로 생산하고 제품화했다. 줄기세포에서 생산된 인간 간세포를 간독성 예측 평가에 활용하기 위해 독성 평가에 유용한 세포 배양 플랫폼으로 최적화 하는데 성공하였고, 양성 및 음성 대조약물을 통하여 유용성 검증을 완료했다.

2016년 10월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는 본격적인 기술상용화 프로세스를 가동하여, 중국내 사업화를 위한 지적 재산권 확보 (상표등록2, 특허출원3 총 5건) 및 국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였으며 (상표등록5, 특허출원5, 특허등록5 총 15건), 홈페이지 제작, 제품 팜플렛, 사용설명서 등을 제작하였다.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여 이를 통해 매출발생 하였으며 지속적인 내수 및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화 분야에는 전기전자공학부 도락주 교수의 ‘실감 공간 모델링을 위한 3차원 지도작성 기술’이 선정됐다. 본 기술은 3차원 실내공간을 스캔하여 디지털화 하는 기술로서, 배낭형 센서를 메고 실내공간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실내 3차원 공간을 스캔하여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작성된 지도는 실제환경에 대한 VR 컨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하여 컴퓨터를 통해 작성된 콘텐츠에 비해 현실감이 뛰어나다.

해당 기술은 3차원 정보 제공이 가능하여 2차원 서비스가 수행하지 못한 ▲실내 환경에 대한 게임 컨턴츠 제작 ▲HMD(Head Mount Display)를 이용한 가상 쇼핑, 가상 관광 ▲실감 부동산 서비스 ▲안전 재난 대비 가상훈련 ▲지하배관 등 각종 안전관련 시설물 디지털화 ▲스포츠 경기장 가상체험을 통한 현지 적응훈련 등의 영역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창업 분야에는 체육교육과 10학번 박노준 학생의 창업기업 ‘뽀득’의 ‘스마트 식기렌탈 솔루션 서비스’가 선정됐다. 학생창업기업인 ‘뽀득’은 식당에서 발생하는 식기세척을 IT기반 서비스로 해결하는 식기렌탈 서비스다. 이를 위해 직접 개발 중인 ‘식당용 식기렌탈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운용 중이다. ‘뽀득’ 서비스는 ▲원터치 수발주 시스템 ▲최적화 물류동선 제시 ▲배송기사 실시간 위치 공유 ▲ 신기주문량 예측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뽀득’ 서비스는 ‘18년 4월에 런칭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B2B, B2C 타켓으로 영업 및 계약을 진행중에 있다. ㈜뽀득은 서울 3개 지역 중식당에 진출하였고 1년 이내 매출액 4,361백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문석환(moonsky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