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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천에서 다시 용 나오도록”, 미래 나눔 교육 프로젝트 위해 고려대-서울시교육청 손잡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097
  • 일 자 : 2017-02-22


 “개천에서 다시 용 나오도록”, 미래 나눔 교육 프로젝트
‘장학샘 멘토링’으로 성적 오르고 꿈도 키운다
고려대학교-서울특별시교육청 저소득층 학력지원 업무협약 맺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와 서울시 교육청이 저소득층 학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려대는 2월 22일(수) 오전 10시 본관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교육청과 미래 나눔 교육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 관내 저소득층 초중등 학생의 학력신장과 일반계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력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사라진 현실이 되면서, 경제적 여건이 그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에서 교육이 더 이상 계층 간 사다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계층을 고착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사회 통합을 위협하게 되고, 계층 간의 갈등도 더욱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경제력 차이로 인한 교육 불균형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공정한 기회가 박탈된 건강하지 못한 사회로 퇴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 다양성을 이루는 다양한 인재 양성을 꾀하지 못함으로써 사회 발전의 동력까지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에 마주하고 있다.

 

고려대는 이미 2014년부터 ‘KU 미래나눔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기업 점프(JUMP), 성북구와 함께 민-관-학이 하나 되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기적 학습지도 및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선배들의 기부금으로 장학생(장학샘)이 선발되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학업을 보충해주며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왔다. 3년간 115명의 고려대 학생들이 장학생(장학샘)으로 선발되어 교육봉사에 참여했고, 그 장학생들도 고려대 졸업생 선배들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본인들의 꿈도 함께 키워나갔다. 이들 장학생들은 단순히 교육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인 선배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교육봉사와는 차이가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고려대 장학생(장학샘)들에게 학습지도를 받았던 소외계층 학생들의 성적이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평균 21.2점 향상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는 대학(고려대, 교우(졸업생), 재학생), 지자체(서울시교육청, 구), 민간(소셜벤처기업 ‘점프’)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토털 교육복지 솔루션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장학생(‘장학샘’) 60명을 선발하여 1년간 주 2~3회, 최소 매주 8시간씩 성북구 등 인근 9개 구에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구청의 지원 하에 교육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력 신장을 목표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진로·적성 멘토링을 장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교육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자신도 한층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협약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이를 통해 고려대는 학교 인근지역 교육소외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실천적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 성적장학금이 아닌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장학프로그램으로의 전환에 따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책임감 있고, 미래를 개척하고, 이웃과 함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고려대가 교육한 인재들이 가까운 미래에 대학에 진학해 학교와 사회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다시 그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교육복지 장학 프로그램을 제시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 및 지역 구청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학력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드림 셰어’가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인재의 사회 배출이라는 목표를 보다 현실화 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는 2008년 창단한 사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기 중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멘토링을 운영하였고 방학에는 농어촌에서 일주일간 영어‧과학‧비전캠프를 운영했다. 최근에는 폐교위기에 몰린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약 10년에 걸쳐 많은 프로그램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교까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교육지원이다. 향후 고려대는 이 프로젝트를 서울 전역과 농어촌 지역으로 널리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