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QS아시아대학평가 사립대 1위

도쿄대 앞지르며 아시아에서 12위, 4년 연속 종합사립대 1위

'국제연구협력'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1위 차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19 아시아대학평가'에서 본교가 전체 순위 12위, 사립대학 1위를 차지했다.

본교는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종합사립대학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국내 주요대학들의 순위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본교만 지난해 순위를 유지하며 국제 평가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본교는 해당 대학이 다른 나라의 대학들과 얼마나 활발하게 공동연구를 하는지 살펴보는 '국제연구협력(IRN)' 지표에서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고용주 평판도와 연구자 평판도 역시 작년과 같은 순위인 12위와 18위를 각각 유지하며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해보다 50개 늘어난 5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한국 대학은 상위 100위권에 17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국립대가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 11위에 이어 본교는 12위에 랭크되며 아시아 유수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QS아시아대학 순위는 아시아대학만을 대상으로 QS가 2009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국제연구협력 지표가 추가되면서 11개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QS 아시아대학의 지표별 반영비율은 학계 평판도 30%, 졸업생 평판도 20%, 교수1인당 학생비율 10%, 국제 연구협력 10%, 논문당 피인용수 10%, 교원당 논문수 5%, 박사학위 소지 교원비율 5%, 외국인교수 비율 2.5%, 외국인학생 비율 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다. QS세계대학순위가 6가지 지표를 평가하는 것에 비해 더 세분화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는 안정적인 연구환경 위에 창의와 혁신이 뿌리 내릴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HCR)' 명단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사립대 중 최다 기록인 고려대 교수 7명이 이름을 올린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문석환(moonsky1@korea.ac.kr)

일러스트 : 커뮤니케이션팀 박새롬(saerompark@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