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봉사로 아이들에게 과학자 꿈 키워줘요”  장아름 학생, 골드칼라 공학도상 수상

▲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장아름 학생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15학번 장아름 학생(4학년)이 국내 공학교육발전에 모범이 되는 우수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2018 한국공학교육학회 포상사업에서 골드칼라 공학도상을 수상했다.

장아름 학생은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키고 고려대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등의 사회적 기여의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2018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서울지역 고려대 사업단과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활동인 ‘Servant Leadership’ 프로그램을 KUECS(학생 자치 운영 교육봉사 동아리 활동)로 발전시켜 운영하는 성과를 보였다. 2016년부터 2년 간 ‘성북 청소년 수련과‘과 ‘노원구 공릉 복지관’에서 복지관 학생들에게 공학적인 지식을 과학 키트를 이용하여 과학 실험 학습 지도를 진행했다.

장아름 학생은 KUECS의 회장으로서 다른 임원 학생들 및 동아리 소속 학생들과 함께 기존에 상업적으로 개발된 과학실험 Kit 사용하던 것을 자체적으로 새로운 과학 실험 프로젝트로 개발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질적으로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의 대학생 체험 활동(KUECS School)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교육봉사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교육봉사에 관심이 커진 장아름 학생은 ‘KU 점프성북 미래나눔학교’ 활동을 하며 학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서적 멘토링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과학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서울지역 고려대학교 사업단과 고려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장아름 학생의 이러한 교육 봉사 활동을 (사)한국공학교육학회에 추천했고 2018 한국공학교육학회 포상사업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공학교육학회는 우수 공학 및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의 발전과 산학연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공학교육학술대회 및 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 개최와 정기적 학회지 및 논문지 발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학회의 포상사업을 통해 매년 각 협력기관의 추천과 심의과정을 거쳐 공학발전에 모범이 되는 연구자들을 선정, 포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9월 13일(목)부터 14일(금)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수상을 한 장아름 학생은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봉사 동아리라고 생각한다. 동아리를 참여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3년째 교육 봉사를 하면서 교육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교육 봉사라는 것이 저에게 의미가 있는 활동을 넘어 제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공학적인 지식을 전달하면 그 아이들이 공학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옆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