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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 과 한국 대학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330
  • 일 자 : 2018-05-16


4차 산업혁명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한국 대학들 
고려대, University Cloud Computing Day 개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 개최

 

고려대는 5월 14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앞둔 한국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 University Cloud Comput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트렌드의 중심이 됨에 따라 대학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 컴퓨팅의 일종으로, 정보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재 코넬대, 카네기멜론대, 큐슈대, 서울대와 서강대 등 1,500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 교육기관에서 해당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정보화협의회 회원들, 주요 대학 정보전산 및 정보통신처장, 전국 각 대학 전산관리자 및 개발자, 고려대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해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또한 Vincent Qusah 아마존 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 부사장, 전제민 AWS 이사, Swaine Chen 싱가포르대학 교수, 신종회 AWS 보안컴플라이언스 매니저 등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국내외의 여러 응용 사례와 대학의 고려 사항 등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 개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 개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 개최


전제민 AWS 이사의 강연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운영 비용 절감, 탄력적인 운영 및 확장, 속도 및 민첩성 확보, 글로벌 확장 등의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는 향후 AWS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 의해 더욱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Vincent Qusah 부사장은 현재 IT계의 세 가지 문제 상황을 제시했다. SMP 기업들의 평균 존속 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 대부분의 기업 투자비용이 발전보다는 기존 기반 시설 유지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디지털 격변 시대를 맞아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근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연자에 따르면, 이런 문제들은 대학이 직면한 과제이기도 하며, 현재 많은 대학의 제한된 자원과 급격한 사회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고려 사항이다. Qusah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새로운 기준 (new norm) 이 되고 있다” 고 강조하며,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디지털 자원 고갈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전제민 AWS 이사의 강연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운영 비용 절감, 탄력적인 운영 및 확장, 속도 및 민첩성 확보, 글로벌 확장 등의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는 향후 AWS를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 의해 더욱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Research on Cloud’ 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대학의 클라우드 컴퓨팅 리서치 적용 사례를 발표한 Chen 교수는 박테리아 유전학 (Bacterial genetics)과 유전체학 (Genomics)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게놈 연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발표는, 유전자학 연구, 혹은 질병 대책 등 구체적인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신기술이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예시를 소개했다. 특히 2017년 싱가포르에 지카 바이러스 발병 시 전국적으로 균의 확산 범위와 보균자 데이터 보관 등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때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무어의 법칙 (Hyper-Moore’s Law)과 같은 과거에는 혁신적이었던 컴퓨터 이론이 한계를 보임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이 어떻게 대체재로서의 가치를 갖는지 역설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 개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21세기 지식사회가 본격화 되면서 대학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변화에 직면했다. 과거 산업사회에 탄생했던 대학은 지식생산의 독과점적 주인공이자 지식 유통의 허브였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넷 공간에서 대량의 정보가 결합, 융합되면서 대중이 스스로  정보를 검증하고 방향을 만들어 가는 체계로 변화해 가고 있다. 즉, 사이버 공간이 그 주도권을 완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총장은 “미래의 대학은 다양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갓 입학한 신입생이 어떠한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관련된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하여 미래로의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 관심 분야가 같거나 이질적인 문화와 스스럼없이 만나서 교류하고 반응하는 경험 플랫폼, 전 세계 연구 지식과 사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지식융합의 플랫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 대학의 미래를 꿈꾸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일 것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토론과 논의들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다고 당부했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전산처장은 “글로벌 100대 대학의 교육분야, 연구분야에서의 클라우드 활용사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에서의 규제 극복 방안 등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혜민 (미디어15, min4562@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