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박주영 선수, 후배들 위해 릴레이 장학금 1억 기부
▲ 박주영 선수(좌), 김병철 고려대 총장(우)
고려대는 5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프리미어리거 박주영 선수(아스널)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기부식에서 박주영 선수(체교 04)는 “예전부터 기부에 대한 생각은 늘 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늦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고려대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머문 시간이 길진 않지만 늘 고려대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왔다. 이번 기부도 그런 마음에서 하게 됐다.”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기부릴레이운동으로 60억 원 규모의 릴레이장학금 모금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릴레이장학금은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이 다시 장학금을 돌려주고, 그 장학금의 수혜자가 성장하여 또 다른 후배에게 이어주는 아름다운 기부의 전통을 계승하는 장학금이다.
릴레이장학금의 시작은 1969년 ‘유한장학금’ 장학생이었던 김현준 코네스 대표(농과대 66)가 당시에는 장학생이라는 게 마냥 기쁘고 대견하기만 했는데 사회에 나와 보니 그보다 열 배로 갚아야겠다고 결심하고 2010년부터 매학기 1천만 원씩 기부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
릴레이장학금은 장학금 수혜학생 선정부터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되어 있는데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을 단순히 서류심사만이 아니라 학부모의 실직, 질병 등의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까지도 선발하여 제대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장학사정관이 별도의 신청자격 제한 없이 신청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기사작성 : 홍보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홍보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